작은 것의 소중함에 대하여

Tee 12:53 Hill → Lake 그린피 12 / 캐디 15 별점 ★★★★☆ 급벙으로 잡게된 라운딩. 단톡방에 올라온 그린피 얘기에 일요일도 상관없다는 듯 2부라는 것도 상관없다는 듯 춘천이라는 거리도 상관없다는 듯 8명이 금방 모아졌고 나도 그 중 1인이 되었다.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하고, 가입 후기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좋은 말이 하나도 없어.......... 양잔디에 언듈레이션이 어마어마한 전형적인 산지형 블라인드 홀이 많고 페어웨이가 좁고 좌/우 심하게 흐르고 그린은 심한 오르막에 위치하여 등산해야 하고 드라이버 방향성이 좋지 않으면 볼을 많이 잃어버리고 아이언으로 공략하는 세컨샷에서 볼을 잃어버리고(?) 동반자 4명이 평촌에 모여있는지라 모하비 운전자가 모두 9시 30분에 픽업하여 출발 조..

티업 시간 07:42분 Silk → Valley 캐디 15 별점 ★★★★☆ 2021년도 11월 7시 타임으로 고딩친구와 라운딩을 했던 곳으로 짙은 아침 안개를 뚫고 짙은 안개 속에서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다. 이번에도 우연찮게 비슷한 시간대였지만 다행히 안개는 없었다. 기온은 영상이었지만, 바람이 있어 상쾌하면서도 선선했다. 하늘에 구름은 있었지만 태양은 강렬했다. 오늘은 웨지 구매 후 첫 라운딩 과연 숏게임이 좋아질까에 대한 기대반~ 설렘반~으로 시작 함께 한 동반자들이 너무 재밌어서 어떻게 라운딩을 했는지 모르겠다. 일단 웨지는 생각보다 잘 맞았고 지난 라운딩보다 2타는 줄였는데 조금만 더 연습하면 더 줄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이른 아침 라운딩으로 끝날 때가 1시경~ 안양..

웨지를 샀다. 지난 여러 라운딩에서 망한 어프로치를 보완하고자 드디어 큰 맘먹고 질렀다. 여성 전용 웨지를 구글링에서 검색 네이버에서 여성 웨지 추천을 검색해 보니 클리브랜드 집코어를 많이 추천해줘서 골핑에서 그나마 가벼운 NS PRO 샤프트로 52도 주문완료 AW 대신 일단 1개만 구매하여 써보고 다른 각도의 웨지도 주문할 생각이다. 남친이 자꾸 시타를 해보고 구매하라고 한다. 웨지는 시타가 없다고요~~~ 웨지는 무겁기 때문에 일단 들어보고 자기한테 맞는걸로 구매해야 한다고 자기랑 같이 매장가서 사자고 하면 될 것을 그 얘기는 끝까지 말은 안하더군 그래서 삐쳐서 그냥 산건데.. 결국 취소했다. 남친과 약속을 잡고 롯데로 향했다. AK골프 매장이 있었고, 웨지 시타가 가능하단다. 부랴부랴 퇴근하고 달려갔..

티업 시간 13:39분 South → East 캐디 15 별점 ★★★★☆ 더할나위 없이 골프 치기 딱 좋은 쨍한 하늘을 언제 보았는가? 요근래 라운딩 2번이 최악이었지. 분명 예약할 때는 영상 10도 이상있는데, 당일 날 1도, 2도.... 오늘은 정말 날씨 너무 좋아 좋은 스코어 기대해도 되겠지? 새벽부터 인도어에서 몸좀 풀고 막힐 걸 예상하고 오전 10시에 모임장소에 모여 한 차로 이동했다. 왠걸 안막히네. 아주 넉넉하게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홀인원 쌈밥집 에서 대패삼겹살과 쌈밥 사람 겁나 많더군. 솔직히 찬이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했는데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모임 동호회 멤버들과 처음 나간 라운딩인데, 두근두근 첫 홀 드라이버만 멀리건이 있단다. (후반 멀리건 한번만 썼어도 타수가..

티업 시간 13:50분 Sky → Hidden 캐디 14 별점 ★★☆☆☆ 일주일 전 예약까지만 해도 영상 10도까지 올라간다던 날씨는 4도에서 멈추고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는 바람을 몰고 왔다. 상의는 겹겹이, 하의는 서둘러 출발 하루 전 골프기모바지를 주문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골프장으로 출발. 다시 도진 아이언 생크병으로 겁을 먹어 전날 라운딩 동반자에게 급 스크린 SOS 첫 홀 부터 몸을 주체할 수 없는 강한 맞바람에 심히 당황. 페어웨이 잔디는 다 죽어 딱딱한 모래바닥. 러프가 페어웨이 같음 전반 핀은 프로대회 마냥 봉곳 솟은 언덕에 위치하여 짧으면 다시 내려오고 그 와중에 유일하게 동반자들 중 어려운 옆라인 5m 버디 오늘의 낮은 스코어 폐인은 강한 바람과 추위에 경직된 몸 그리고, ..

티업 시간 11:45분 Sky → Valley 캐디 15 별점 ★★★☆☆ 오메~~~~ 오메~~~~ 역시나 골프는 연습없인 절대 안돼 프로들도 몇 달간 쉬면 무너지는데 나란 놈이 스코어가 잘 나올리가 있겠어. 드라이버는 안죽었어. 7m 가량 버디도 잡았어. 아이언 너란 놈 참~~~~~~~~ 날씨 8도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잡은 라운딩인데 날씨 왜이렇게 추운겨

나의 첫 반려묘 '쿄우' 야 너를 보낸지 이제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 나는 여전히 고양이를 좋아하고 고양이 동영상만 보고 고양이 장난감은 뭐가 나왔는지 고양이 사료나 모래는 뭐가 좋은지 등등을... 찾아보곤 해 어떻게 하면 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을 지 입양 후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곤 해 하지만 데려온 아이들을 너와 비교할까봐 무서워 선뜻 입양을 못하고 있어 건강하게 잘 키우지 못할까봐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할까봐 혼자 두지 않으려고 다묘를 선택하고자 하는데 그것도 어려운 일이잖아 많이 보고 싶은데 넌 꿈에도 안나오냐 너는 싫겠지만, 다시 엄마에게 온다면 정말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엄마 품에 안겨 잠든 니가 그리워 내 옆구리는 항상 허전해 그래서 니가 더 많이 생..

두 달간 클럽을 놓았는데, 과연 라운딩을 가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마음은 두근두근

고민고민만 해오던 헤어문신 네이버 검색을 통해 리뷰가 제일 좋은 평촌 '채우림' 예약 방문 원장선생님과의 30분정도 되는 상담을 통해 나의 두피상태를 파악하고, 30% DC 받아 온라인 송금하고, Before 사진촬영하고, 즉시 시술에 들어감. 두두두두두둥... 설렌다. 약 3~4회 가량 진행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가득하다. 원장님 유명하시네 ^^ https://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307

잘 피해오다가 드디어 코로나 확진됨. 그것도 연말에 감염경로는 사무실 나는 참석도 하지 않은 사내 연말 회식에서 2명, 3명 확진자가 나오더니 나까지 4명이 더 확진됨. 마스크 잘 쓰고 다녔는데........... 확진일 2022.12.24 자가격리 기간 2022.12.30 코로나 덕에 크리스마스도... 연말도... 혼자 보냈다. 외롭거나 마음이 아파할 겨를도 없었다. 정말 몸 상태가 최악이었다. 병원을 2번이나 찾아가 약을 받아왔다. 부모님께도 불효를... 연말에 찾아뵙는다고 해서 장을 엄청 보셨다는데 전화기 넘어서 서운해 하심을 느꼈지만, 걸려보니 연세 많으신 분은 걸리면 안되겠더라 마음은 아팠지만, 용서를... 지금은 미각과 후각을 잃은 상태 입맛도 없다. 몸도 무겁다. 몸이 언제나 정상 상태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