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의 소중함에 대하여

티업 시간 07:42분 Silk → Valley 캐디 15 별점 ★★★★☆ 2021년도 11월 7시 타임으로 고딩친구와 라운딩을 했던 곳으로 짙은 아침 안개를 뚫고 짙은 안개 속에서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다. 이번에도 우연찮게 비슷한 시간대였지만 다행히 안개는 없었다. 기온은 영상이었지만, 바람이 있어 상쾌하면서도 선선했다. 하늘에 구름은 있었지만 태양은 강렬했다. 오늘은 웨지 구매 후 첫 라운딩 과연 숏게임이 좋아질까에 대한 기대반~ 설렘반~으로 시작 함께 한 동반자들이 너무 재밌어서 어떻게 라운딩을 했는지 모르겠다. 일단 웨지는 생각보다 잘 맞았고 지난 라운딩보다 2타는 줄였는데 조금만 더 연습하면 더 줄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이른 아침 라운딩으로 끝날 때가 1시경~ 안양..

티업 시간 13:39분 South → East 캐디 15 별점 ★★★★☆ 더할나위 없이 골프 치기 딱 좋은 쨍한 하늘을 언제 보았는가? 요근래 라운딩 2번이 최악이었지. 분명 예약할 때는 영상 10도 이상있는데, 당일 날 1도, 2도.... 오늘은 정말 날씨 너무 좋아 좋은 스코어 기대해도 되겠지? 새벽부터 인도어에서 몸좀 풀고 막힐 걸 예상하고 오전 10시에 모임장소에 모여 한 차로 이동했다. 왠걸 안막히네. 아주 넉넉하게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홀인원 쌈밥집 에서 대패삼겹살과 쌈밥 사람 겁나 많더군. 솔직히 찬이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했는데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모임 동호회 멤버들과 처음 나간 라운딩인데, 두근두근 첫 홀 드라이버만 멀리건이 있단다. (후반 멀리건 한번만 썼어도 타수가..

티업 시간 07:24분 OUT → IN 캐디피15 별점 ★★★★☆ 오랜만에 1부 티업인데 태풍 올라온다는 뉴스를 접하고선 (난마돌?) 설마? 출발 전날에도 비가 오더니 라운딩 당일 출발 5시에도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다. 설마? 차를 몰고 의왕을 지날 무렵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져 어두운 새벽길 운전이 그지 같았다. 살금살금 아산방조제를 지나고 나니 바닥에 물기가 없드랬네 다행히다 싶었는데 오히려 독이...... 하늘은 쨍쨍. 습도는 최대 숨만 쉬어도 땀이 쏟아졌다. 거기다 날씨 파악을 제대로 하고 오지 않아 가을 옷으로 입고 가서 1홀 끝나니 땀에 흠뻑 젖었다. 근데 드라이버가 왜 이리 잘 맞지? 물론 전장이 다른 곳보다 레이디가 짧았지만 그래도 드라이버 치고 나니 웨지거리네 파파파..

티업 시간 18:29분 마운틴 → 레이크 캐디피15 별점 ★★☆☆☆ 지난 라운딩에서 생애 처음 버디 🦋 2개를 안겨줬던 올데이를 연휴를 맞아 또 도전해 보았다. 기분 좋은 라운딩이 될까? 가족들과 구워먹던 삼겹살을 뒤로 하고 라운딩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클럽하우스에서 자동 선결제 체크인을 하고 캐디백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어, 내 캐디백은?' 내 캐디백만 빼고 동반자들만 나와서 물어보니 내 이름이 체크인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군 '왜? 락커 번호도 받았는데' 대박! 다른 티 타임으로 결제를 했더란다. 다른 사람이 결제한 티 타임에 그대로 결제를 하고 만 것! 티샷 5분전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별 짓을 다 하고 힘 뺐네 (이것도 추억이 되려나? 하나 배웠네. 자동 체크인 할 때는 '티타임부터 ..

티업 시간 18:10분 하늘 → 누리 NO 캐디 별점 ★★★☆☆ 노캐디 라운딩은 처음이다. 높은 그린피와 오른 캐디피에도 불구하고 노캐디 라운딩을 하지 않은 이유는 골퍼라면 알다시피 느리고 더딘 진행 때문일 것이다. 우리 골프 멤버들도 그 부분을 우려했으나, 이번에 경험 한 번 해보지 뭐? 하면서 예약한 곳은 평점이 나쁘지 않은 비콘힐스GC 였다. 나는 캐디가 없다보니 야디지북을 만들어가야겠다 생각하고 Notion에다가 코스맵과 공략지점을 체크해 만들었다. 비콘힐스GC 공략 강원도 홍천 주말 늦은 오후 3부 막힐 것을 예상해 13:30분에 수원에서 출발했는데 고속도로는 의외로 차도 없고 뻥뻥 뚫려 1시간 30분만에 도착했다. 갑자기 발생한 '힌남도' 태풍 소식 가는 내내 푸른 하늘은 사라지고 먹구름이 많..

티업 시간 17:49분 밸리 → 마운틴 캐디피 15 별점 ★★☆☆☆ 골프에 입문했을 때 개장했던 충북 충주에 있는 27홀 골프장이다. 이후 접했던 댓글이나 리뷰에서는 페어웨이 최악, 그린 최악이란 얘기만 간간히 들은게 다다. 그래서 항상 라운딩에서 배제를 했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티스캐너에 올라온 반가운 주말 그린피 64,000원 물론 3부였지만, 무진장 올라간 그린피에 비해선 저렴했다. (최악인 골프장이었는데도 작년엔 아니 올초까지만해도 20만원이 넘어갔다) "뭐지? 비오나? 왜 저렴하지?" "비와도 일단 가볼까?" 하며 모임사람들과 의견이 맞아 라운딩을 하게 되었다. 수원 출발 3시 30분 전부터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어랏~ 비 너무 많이 오네. 칠수 있을까?' 네이버 충주 양산면..

티업 시간 06:49분 WEST → EAST 캐디피 15 별점 ★★★★☆ 한 달에 한 번 있는 월차 그냥 보내기 아쉬웠는데 라운딩을 잡아줬다. 얼마 전 DB 한국오픈이 열렸던 '레인보우🌈 힐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블라인드 홀도 많고 중간에 해저드가 있어 거리가 안나면 짤라가야 하고, 티샷에서는 고저차가 심했다. 조경은 아름다웠지만, 다만, 그린에 모래작업을 해놔 굴러가질 않더군 클럽을 보름만에 잡았던지라, 아무런 연습없이 가서 그런지 첫 홀 부터 양파 😭, 두번째도 양파를 해서 아~~~ 😣 오늘은 그냥 명랑으로 가자 하며 포기했는데 왠걸 그늘집에서 생맥주🍻로 목을 축이고 들어선 동코스 후반 첫 홀부터 파를 기록~ 흐름이 나쁘지 않네.. 시그니처홀인 3번 홀. 일명 한반도홀 에서 버디 🦋 를 잡..

티업 시간 07:24분 캐디 15 별점 ★★★★☆ 아주 오랜만에 잡은 1부 타임 (오늘은 색깔 공을 써도 되겠군 😋) 새벽 길을 달려 도착한 그 곳은 왠지 입구부터가 좀 독특했다. (나중에 들은 썰? 그 근방에 박정희가 왔다가 '여기 골프장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 말 한마디에 지었다는....지은지 40년이 넘어가......ㄴ ) 그리고, 주차장 라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런 주차라인 처음 봐" 어느 골프장을 가도 없던 주차라인 (주차장을 지나가는 골퍼들 전부 똑같은 말을 하며 지나간다..) 여유있게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하고 라운딩 시작 넓은 페어웨이에 놀라고, 레드티 우대에 놀라고~ 은근 라베 나올 것 같은 넓이지만 도그렉도 많아 핀이 안보였던 곳이 3홀 정도 있었다 그런데 이 놈의 슬라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