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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업 시간 18:15분

Hill → Bridge

드라이빙 캐디 9

별점 ★


너무 일찍 서둘러서 였을까?

2시에 출발했는데 4시 경에 도착

밥을 먹자니 배가 안고프고, 안 먹자니 체력이 딸릴 것 같았다

 

오크힐스는 오크밸리 안에 있는데 

콘도를 같이 운영하다 보니 

GS25편의점이 들어와 있었다. 

 

삼각김밥과 감동란을 구매하니 

왠지 든든 

(근데 먹을 시간이 있을까?)

 

대기중

기온은 14도로 바람은 없었다. 

방풍이너에 기모타이즈까지 챙겨 입고 갔는데 다행히 춥지 않았다. 

(너무 껴입어서 몰랐을까? ㅋ)

출발 지점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우리 클럽을 실은 카트가 나왔는데 왠 중년 남성이 운전하고 있었다. 

관리자 되시려나?

이것저것 사인을 받으시더니 

그대로 출발

 

잉? 설마 저분이 캐디?

힐코스 1번홀

라운딩이 시작되고 

동반자들이 화이트에서 티샷을 할 동안 

캐디분이 뒷쪽 구석에서 담배를 피고 계신것이 아닌가?

 

잉? 뭐지?

힐코스 3번홀

전반 힐코스는 전반적으로 어두웠다. 

티샷 위치도 그렇고 멀리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린에 막상 올라가면 퍼팅 라인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힐코스 4번홀

라운딩 중간 중간 양해도 구하지 않고

맞 담배를 피는 캐디는 처음이라는 동반자들 수근수근

 

그때까지도 우린 캐디분에 정체를 몰랐었다. 

 

그린에서 볼도 닦아주지 않고, 클럽도 직접 가져오라고 하고 

 

잉?

 

브릿지 1번 홀

후반전 코스는 그나마 조금 밝았나?

 

브릿지 6번홀_저 다리 때문에 브릿지 코스란다. (통째로 옮겼다니 대단)

대체적으로 코스에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생각한다. 

다만 코스 중간 크릭이 있었고

생각보다 벙커가 많았다. 

도그렉 홀도 있어 죽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볼이 살아있어 휴우~

페어웨이 벙커에서 샌드웨지가 아닌 피칭웨지로 탈출한 적은 처음

나름 잘 탈출했다 본다.

볼은 3개 잃어버렸지만, 

퍼팅이 살아서 백순이도 안되었고, 💵 수확(?)도 쏠쏠했고

나름 선방했다고 본다.

 

자신 있는 클럽이 뭐에요?
퍼터요


다 끝나고 캐디피 정산 때 드라이빙 캐디였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2번 방문할 곳은 아닌 것 같다.

 


 

페어웨이까지 벤트그라스로 된 

성문안CC는 가보고 싶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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