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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업 시간 18:26분

동 → 남

드라이빙 캐디 10

별점 ★(캐디가 다 까먹음)


연휴라 2시간 30분을 달려 

청주 그랜드CC 도착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용두가든' 이란 곳을 들렀는데 

제육쌈밥+청국장, 간장불고기+청국장

그랜드CC 가시는 분 중에 청국장 좋아하시면 추천한다.

6시 경 도착하니 

사람이 의외로 바글바글하다. 

 

클럽하우스에 있자니 

간간히 들리는 말들은 

'캐디가 별로다'

 

에이~ 설마

 

드라이빙 캐디와 함께 첫 홀 출발

드라이빙 캐디라도 모두 똑같지는 않다.

지난 스톤비치CC에서의 드라이빙 캐디는 정말 훌륭했다. 

 

이번 그랜드CC에서의 캐디는 

몰라도 너무 모르는 완젼 초짜였다. 

(10만원이 너무 아까웠다.ㅠㅠ)

 

동반자들은 캐디가 코스를 모른다고

클럽도 안가져다 준다고 

볼멘소리를 하는데 

(그게 드라이빙 캐디에요~ 아무것도 몰라요)

 

내가 패드를 직접 터치하며

코스 맵 보고 가셔라

거리 보고 가셔라 했는데, 

왜 티샷에만 서면 잊어버리는 거냐?

(또 물어봐 ㅠㅠ)

~~~

내가 캐디도 아니고, 

빠른 진행을 위해

벙커 까지 얼마입니다. 벙커 넘기는 거리는 얼마입니다. 

핀 까지의 거리는 얼마입니다.

거리측정기로 찍어주며 

 계속 외쳤다. 

(워치는 왜 안써요? ㅠ)

이번 라운딩은 너무 힘든 라운딩이었다. 

다녀와서 온 몸이 아팠다. 

엉덩이, 등짝, 팔

팔이 올라가지 않을 정도였으니깐 

(근데 왜 이렇게 힘든건지?)

 

코스관리나 잔디나 그린 상태는 아주 훌륭했다.

야간이지만 조명이 밝아 라운딩에는 어렵지 않았다. 

(물론 페어웨이만 지킨다면... )

전반 초반 따따따를 외쳤지만 후반에 선방해서 백순이는 면할 수 있었다.

 

비거리가 별로 나가지 않아서 레드티가 거리가 있다보니 

2온은 별로 못했지만, 간간히 찾아온 버디 퍼트를 짧게 놓쳐 아쉽고

초반 어프로치 더덕샷에 아쉬움이 남는 라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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