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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사로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
신사역을 방문해 본적은 없다.
버스정류장 이름은 '신사역' 이지만, 실제 신사역과는 거리가 있다.
그리고, 다음 정거장이 신사역:가로수길이지만 가 본적 없다.
그쪽으로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와는 다른 세계라고 생각해서이다.
나는 그저 출 퇴근 목적으로만 신사역을 온다.
마음에 꽂힌 글귀가 있다.
저녁, 신사역으로 향하는 그 길엔 후줄근한 회사원인 나와 멋을 잔뜩 낸 젊은이들이 엇갈린다. 지친 표정과 상기된 표정이 마주친다. 이미 오늘치 가능성을 다 써버린 자의 떠나고픈 마음과 아직 무한한 저녁의 가능성을 향해 열린 마음이 스쳐 지나간다.
퇴근 시간 신사역으로 향하면 작가의 글과 같은 표정을 한
젊은이들을 볼 수 있을까?
멋진 문장을 글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에
포스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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